일치된 세계를 위한 젊은이

Youth for a United World

시대의 조류를 거슬러

우리는 주는 문화로 소비주의에 대항하며, 모든 이에 대한 사랑으로 이기주의를 극복하며,  모든 이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모든 거대한 근본 가치들을 지지함으로써 물질주의에 맞섭니다.

젊은이

이 운동의 젊은이들 역시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라는 예수님의 유언을 실현하고자 일치된 세계를 건설하려 한다. 전 세계 차원으로 가능한 한 많은 젊은이들이 이 목적에 동참하여, 삶의 구체적 측면들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보통은 19세부터 결혼 전까지의 젊은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1985년에 시작한 일치를 위한 젊은이운동은 가톨릭교회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나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지닌 이들과도 보편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인종, 종교, 민족, 문화, 사회 계급, 신념 등 사람들 사이를 가르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싶어 하며, 가정, 학교, 거주지, 대학, 직장, 친구들 사이 등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만나는 각각의 형제들을 사랑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라는 황금률실천한다.

더불어 주변에서 발견한 문제를 직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각자가 속한 도시 차원에서 시작하거나 이를 전 세계 규모로 펼쳐서 활동하기도 한다.

일치를 위한 젊은이운동에서 한 대표적 활동을 소개한다.

젠페스트 (Genfest)

젠페스트(Genfest)는 말 그대로 젠(GEN)들의 페스티발(Festival)이라는 뜻이며, 포콜라레 젊은이들의 축제이다. 6년 단위로 전 세계에서 일치의 정신을 사는 젊은이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의 삶, 즉 문화와 인종 등이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일치를 실천해 왔는지를 서로 나눔으로써 힘을 얻으며, 다시 돌아가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곤 한다. 201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고, 그다음 6년 뒤인 2024년에는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젠페스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전 세계에서 일치의 이상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2012 젠페스트 한국 다큐멘터리 “소통의 다리를 건설하라” Genfest 2012 documentary “Let’s Bridge”_By 김예진 Yejin Gius Ghimb>

생활말씀

포콜라레 정신을 구체적으로 살고자 매달 성경에서 택한 한 문장을 기억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그 말씀을 어떻게 살았는지 젊은이들과 함께 나눈다. 서로 경험담을 들으며 함께 나아갈 용기를 얻고, 다시 삶으로 돌아가 말씀을 살려고 노력한다. 생활말씀 모임은 매달 여러 지역에서 하고 있으며(모임 안내 참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젊은이 생활말씀’을 추가하면 계속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연탄 봉사

매년 겨울이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 봉사를 한다. 함께 모은 기금으로 구매한 연탄을 친구들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어려운 가정에 나르는데, 그 사랑의 분위기에 매료된 이들이 많다.

다양한 일일 카페

2015년 5월에 있었던 젊은이 엠티(MT)에서 시작한 일일 카페는 여러 상황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특히 그해 4월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네팔 사람들에게도 가닿았다. 전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에 그곳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것 역시 일치를 위한 젊은이들의 몫임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고자 함께 기도하는 시간, 즉 타임아웃을 가졌다. 또한 여러 젊은이들을 초대하여 대화하면서 음식과 직접 만든 물건도 판매하여 기금을 마련하였다. 그뿐 아니라 네팔의 젊은이들과 현장에서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구체적으로 그들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필요시에 열리는 일일 카페에서는 젊은이들이 준비한 음악을 공연하기도 하고 판매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곤 한다.

청소년

무엇을 하나요

일치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복음 말씀을 살면서 지역 차원이나 전 세계 차원에서 ‘주는 문화(the Culture of Giving)’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해요.

배고픔제로(Zero Hunger)

“내가 남기면 잔반이지만 굶주리는 이들에게는 생명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형제인 가난한 이웃들을 돕고 싶어요.

전 세계 인구 중 약 82천백만 명의 사람이 제대로 먹지 못해서 매일 밤 굶주린 채 자러 가요.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 9명 중 1명이 배고픔을 겪는다는 뜻이에요. 2015년 국제 식량 농업 기구에서는 193개 나라에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이것은 모든 사람을 위해 더욱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고, 2030년까지는 배고픔과 가난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이에요

이 영문 링크에는 Learning paths(배움의 오솔길)이라는 탭도 있어요. 이 탭에는 선생님들께서 수업에 활용하실 수 있는 배고픔제로를 위해 일하기’, ‘이민 문제’, ‘국제 식량 농업 기구(FAO) 활동에 대한 안내’, ‘기후 변화등에 대한 자료가 있어요

배고픔제로

Zero Hunger

지구의 모든 사람이 먹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여전히 배고픔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유네스코의 United World Project(일치된 세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우리가 사는 나라의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런포유니티가 열려요. 전 세계의 10만 명이 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바로 이 국제 스포츠 릴레이의 주인공들이에요.

런포유니티 (Run4Unity)

다양한 인종, 문화, 종교에 속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대한 소망을 표현해요. 이 청소년들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남이 너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너도 남에게 해 주어라.”라는 황금률을 살고자 해요. 스포츠, 정치, 문화, 종교의 여러 지도자와 대표들도 런포유니티에 참여해요. 평화의 릴레이 바톤은 앞 시간대에서 다음 시간대 나라로 넘겨 주어요

타임아웃(Time Out)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는 전쟁, 분쟁이나 여러 형태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 타임아웃을 시작했어요. 타임아웃은 각자가 살고 있는 나라낮 12시에 세계 평화를 위해 잠깐 침묵하거나 기도를 하는 거예요.

원하는 친구는 평화를 위한 타임아웃 시간에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요.

“온 세상 모든 나라의 수많은 어린이, 젊은이, 어른들과 하나 되어 이 땅 위 모든 나라의 평화를 청해요. 특히 (   )를/을(여기서는 지금 전쟁 중에 있는 나라나 지역을 언급해요.) 위해 기도해요. 폭력과 불의, 전염병으로 고통당하는 나라들을 위해 함께 기도 드려요. 황금률인 ‘남이 너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너도 남에게 해 주어라.’를 실천하며, 우리가 가는 곳마다 평화를 가져가고, 일치된 세상을 건설하는 청소년들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사랑 넘치는 도시 컬러링!

Let’s Color Our City 6X1

‘사랑 넘치는 도시 컬러링프로젝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를 새롭게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왔어요. 이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의 외롭고, 소외되고, 가난한 지역이회색빛이라면, 그 버려진 모퉁이를 “색으로 아름답게 변화시키자.”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하게 해주어요.

황금률The golden rule

다양성을 존중하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한 가족처럼 평화를 이루는 삶을 꿈꾸면서, 황금률인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를 실천해요.

어린이

어린이들은 순수한 동심과 상상력, 너그럽게 내어 주는 마음을 통해 때때로 어른들의 스승 역할을 한다. 포콜라레운동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협동 방법사랑의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운다. 하느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삶에 대한 영상, 놀이, 노래, 율동, 경험담 나누기 등을 통해 복음의 진주인 사랑을 배우고 실천한다.

사랑의 주사위

 

포콜라레운동 창설자 끼아라 루빅은 복음에서 말하는사랑의 예술 ‘사랑의 주사위’로 설명해 주었다.

“사랑의 예술이란 모든 이를 사랑하는 것, 먼저 사랑하는 것,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잘못을 용서해 주는 것,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서로 사랑하는 것을 말해요. 이 모든 것이사랑의 주사위의 각 면에 씌어 있어요.”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은 아침마다 그날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기 위해 주사위를 던진다

*사랑의 주사위 이미지 출처 – Fonte : https://gen4.focolare.org

모든 이를 사랑하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미워하는 사람, 키가 큰 사람이나 작은 사람, 공부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 부자거나 가난한 사람 등 구별 없이 모두를 사랑하는 거예요

먼저 사랑하자

말 그대로 남이 나를 사랑하길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사랑하는 거예요. 먼저 도와주고, 먼저 놀아 주고, 먼저 용서해 주고, 먼저 화해하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웃어 주는 거예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자

엄마나 아빠, 또는 친구들이 내게 잘해 주기를 바라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해 주길 바라는 것처럼 먼저 내 곁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원하는 대로 사랑해 주는 거지요

잘못을 용서해 주자

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잘못을 용서해 주고 다시 사랑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모든 사람의 마음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더욱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해요.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서로 사랑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예수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계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예수님께서 우리 사이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게 되어요

우리는 이렇게 살아요

권나윤 초등학교 4학년

자전거를 고치러 갔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 다리가 아파서 옆에 놓인 보조 의자를 가지고 왔어요. 혼자 편하게 앉고 싶었지만 곁에 있던 동생이 함께 앉으려 해서 반씩 걸터앉자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더 많은 부분에 앉는 동생 때문에 짜증이 났어요.

그 순간 잔치에 초대되어 가장 끝자리에 앉으라고 하신 예수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나를 낮추고 동생에게 의자를 양보하니 자리를 다 차지해서 좋아하던 동생이 조금 있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저에게 자리를 양보해 줘서 함께 사이좋게 나눠 앉게 되었어요.

황다나 초등학교 2학년

할머니가 안나의 집이라는 곳에서 집이 없는 분들께 부활 달걀을 선물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저는 즉시 제가 모은 용돈으로 달걀 5개를 선물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자 엄마와 이모도 함께 달걀을 선물한다고 했어요. 부활을 기다리며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엄마, 동생들이 모두 같이 달걀 500개를 사랑의 주사위 말씀이 적힌 종이로 포장했어요. 포장을 하다서로 사랑하자말씀을 보고 코로나로 전 세계가 아파하는 지금 제가 외로우신 그분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뻤어요. 그리고 그날 밤에 자기 전 더 이상 코로나로 아픈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기도드렸어요. 부활절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신재민 초등학교 2학년

저희 반에는 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어요. 처음에는 그 친구가 계속 혼잣말을 하니까 짜증이 났는데 나중엔 장애가 있는 걸 알고 차별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항상 다른 사람의 마음에 있는 예수님을 사랑하라고 한 말을 기억했어요. 그래서 그 친구를 놀리는 친구들도 있지만 제가 막아 주었어요. 그 친구는 그림이나 손으로 표현을 해요. 저는 그 친구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처음엔 저를 째려보던 그 친구가 나중에는 저에게 웃어 주고, 자기가 그린 그림도 설명해 주었어요.

우리들의 이야기, 계속되어요

이미지 출처 – Fonte : https://gen4.focolare.org